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인 '에밀레종'을
나전칠기로 형상화한 매우 특이한 고급제품으로
은은한 와인빛 칠기와 섬세한 나전의 아름다움이 한껏 표현된 제품입니다.

  -규격 : 전체 높이14.5 * 받침대지름 13.5cm



천년을 이어온 빛....나전칠기
나전칠기는 흔히 ‘빛의 예술’이란 말을 한다.
옻칠과 오색영롱한 자개의 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지기 때문이다.
고려자기와 함께 우리 공예문화의 정수라 할 나전칠기는 고려시대에 그 현란함이 절정을 이루었고 
이어 자연풍경같은 회화적 문양이 서서히 나타나는 조선시대를 거쳐
오늘날에까지 그 맥락이 이어져 내려오는 한국의 가장 자랑스런 공예기법 가운데 하나이다.
이 자랑스러운 나전칠기는 광채는 온화하면서도 유유하고 은은히 빛내는 조용한 색상의 신비함과
또한 그 섬세함은 어떤 공예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으로 전세계인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.

   -나전(螺鈿)칠기는 자개를 기물의 표면에 감입(嵌入)시켜 장식하는 대표적인 칠공예(漆工藝)의 하나로,
    칠 바탕 위에 자개를 붙이고 다시 칠을 올린 뒤 표면을 연마하여 문양을 드러내는 기법이다.